이마트 일렉트로마트 카톡방서 고객비하

전국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매니저들의

단체 카톡방에서 여성 고객들을

상대로 상습적인 음란 대화와

성희롱이 벌어졌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마트 가전 판매점인 일렉트로마트

강원 제주 목포 대구 등 전국 매니저

수십명이 속한 카톡방에서 고객을 비하하거나

여성 고객을 성희롱하고

고객 개인정보를 불법공유 하는 대화가

확인되었습니다.

이들은 고객이 수리를 맡긴 컴퓨터에 저장된

나체 사진을 공유하거나 고객이

불법 음란사이트 소라넷 회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성희롱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아이폰 신규 어플 줄자 기능을

가지고 여성 가슴에 갖다대면 사이즈가

나온다는 대화를 나누기도 했었습니다.

여성 고객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을때는 돼지같은 x

오크같은 x기타 등등 욕설을 했습니다.

수십명 중에 12명이 주로 성희롱성 대화에

참여 했다고 대구 시민단체연대회의는

밝혔습니다.

제보자는 지난 3월 이마트 본사 신문고에

글을 올려 이런 상황을 알리고 시정

조치를 요구 했으나 이마트 직원 개인들의

사적 행위로 여기고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연대회의는 이와 관련 이날

오후 이마트 대구 월배점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엄연한 소비자 인권 침해로

범죄 혐의자 고발 등 민형사 책임을

묻겠다며 관련 사실을 인지하고도

묵과한 이마트는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하라고 촉구 했습니다.